시각
붓 그림에서 찾은 한국적인 미감
리브랜딩·사업 확장 / 공간·고객경험
입장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현대적인 한식의 감각

복합 쇼핑공간에서 한식의 깊이를, 입장부터 식사까지 어떻게 경험하게 할 수 있을까?
스타필드 수원의 새로운 외식 공간에서 성산명가가 전해야 할 것은 익숙한 매장 이름만이 아니었습니다. 쇼핑 중 선택하는 한 끼에도 한식의 상차림과 정성이 충분히 전달되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른 식사 경험을 기대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웨이브라운지는 전통 상차림의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확장한 프로젝트입니다. 테이콘은 한식을 보는 방식과 만지는 소재, 입구를 통과하는 인상까지 검토하며 ‘한식에 빠지다’라는 콘셉트를 공간의 브랜드 표현과 메뉴 커뮤니케이션으로 연결했습니다.
브랜드·공간 방향 제안
붓 그림에서 찾은 한국적인 미감
가마솥 무쇠를 연상시키는 소재
담장을 지나 대문으로 들어오는 느낌
01 / CULTURAL FOUNDATION
콘셉트 연구는 전통 종가의 밥상과 반상, 현대적인 한식 다이닝의 상차림을 함께 살피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음식의 종류를 나열하기보다 어떻게 담고 차려서 한 끼를 경험하게 하는지에 주목했습니다.
전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만이 목표는 아니었습니다. 성산명가가 이어 온 한식 경험을 새로운 상업공간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상차림의 의미와 현대적인 다이닝의 감각을 연결하는 방향을 검토했습니다. 연구에 사용한 다른 식당의 이미지는 참고 자료이며 이 프로젝트의 실행물과 구분합니다.
02 / SENSORY CONCEPT
‘한식에 빠지다’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음식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안합니다. 기획안은 붓 그림의 시각적 인상과 가마솥 무쇠의 촉감을 함께 다루고, 한국적인 미감을 형태와 소재로 번역했습니다.
가마솥을 연상시키는 무광 소재 등 구체적인 방향도 제안했습니다. 모든 재료가 그대로 채택됐다고 주장하기보다, 음식의 이야기와 공간의 감각이 분리되지 않도록 제시한 브랜드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콘셉트는 로고 하나보다 넓은 공간 경험의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03 / ARRIVAL EXPERIENCE
브랜딩팀의 공간 의견은 입구가 지나치게 차갑고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소재와 색, 조명의 조화를 검토했습니다. 담장을 지나 대문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지향하며, 나무의 부드러운 인상과 개구부의 표현을 제안했습니다.
문의 위치와 주변 여백, 앞으로 안내 사인을 설치할 자리까지 함께 살폈습니다. 이는 공간 전체의 건축을 맡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고객이 처음 마주하는 장면에 한식 브랜드의 정서와 필요한 정보가 함께 드러나도록 조율한 과정입니다.

04 / BUILT EXPRESSION
공개된 완공 사진에서는 성산명가와 WAVE LOUNGE의 이름, 음식 이미지, ‘입장하는 순간 한식에 빠지다’라는 메시지가 실제 매장 외부에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넓은 외벽과 입구가 음식을 소개하는 첫 번째 접점이 됐습니다.
입점 준비와 콘셉트 개발 이후에도 메뉴와 고객 안내의 업데이트가 이어졌습니다. 전통 한식에서 출발한 가치가 새로운 공간의 이름과 감각,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체화되고 운영 과정에서도 유지되도록 지원했습니다.

확인되는 변화
웨이브라운지는 성산명가의 한식 경험을 복합 쇼핑공간에 맞는 새로운 표현으로 확장했습니다. 감각과 입장 경험을 다룬 콘셉트가 실제 매장 사인과 메시지로 이어졌으며, 계획 이미지와 완공 사진은 각각의 단계로 구분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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